서경덕 교수, 일본 '미쓰비시 강제징용' 조선인 강제노동이 이뤄진 군함도를 경영했던 곳

입력 2015년07월17일 12시35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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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강제노동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의 강제징용 알리기에 나서....

다카시마 섬에 들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가이드가 다카시마 및 하시마 탄광에 관련된 설명을 하는 모습
[연합시민의소리]  17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이번에는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의 강제징용을 알린다고 밝혔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머티리얼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한다고 전했다고 보도 했지만  이 회사의 전신인 미쓰비시광업은 한국인 강제노동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사과를 하지 않아 큰 논란이 되고있다.

 

이에 서 교수는 "미군 포로들에게만 공식 사과를 하고 한국인 강제노동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이런 상황 자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 세계에 배포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미쓰비시광업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인 강제노동이 이뤄진 군함도를 경영했던 곳이다. 일본 정부와 대기업이 동시에 '강제노동'을 인정하지 않는 점을 더욱 부각시켜 홍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서 교수는 동영상 제작을 위해 군함도를 방문하기전 미쓰비시 소유의 해저탄광이 있었던 다카시마 섬도 들렀다. 조선인들을 대거 끌고와 막장에서 노동을 시킨곳이 다카시마 섬인데 그 수는 약 4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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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많은 관광객들을 '다카시마 석탄 자료관'으로 안내하여 미쓰비시와 함께한 다카시마 탄광의 역사를 보여줬지만 어느 전시물에서도 조선인의 강제징용 사실을 언급한 곳은 없었다고 서 교수는 밝혔다.


서 교수는 "다카시마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및 자료 등을 토대로 영상을 제작하여 '미쓰비시 강제징용' 사실을 유튜브에 곧 공개할 계획이다. 동시에 '군함도 강제징용'도 함께 녹여내 일본 정부 및 대기업의 역사왜곡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군함도의 진실' 동영상을 영어 및 일본어로 제작하여 구글의 유튜브,야후 재팬 등 전 세계 주요 30개국 대표 포털사이트에 올려 현재 홍보 중이며 21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들에게도 영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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