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자동차, 정지선서 추돌

입력 2015년07월17일 23시0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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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USA투데이 등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도로주행 중이던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무인자동차)가 사고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구글의 무인자동차 시스템이 탑재된 렉서스 차량이 정지신호를 기다리던 중 후방 차량에 2번 추돌하면서 양쪽 차량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이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미한 목 통증을 호소한 구글 직원 3명은 병원 진료를 받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으며 상대차량 운전자 역시 목·등 통증을 호소해 진료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무인자동차에 반드시 1명 이상이 탑승해야 한다.


크리스 엄슨 구글 무인자동차 개발 프로그램 대표는 "사고 발생 정황을 살펴보는 중"이라며 "구글 무인자동차가 연루된 사고 중 어떤 것도 경찰 보도가 될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구글은 무인자동차 프로젝트 시작 이래 지난 6년간 14건의 접촉사고를 냈지만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무인자동차는 지금까지 약 320만㎞를 주행했으며 최근 도로주행 연습으로 매주 약 1만6000㎞를 달리고 있다.


구글이 개발한 무인자동차 프로토타입은 올여름부터 기존의 연습용 주행도로에서 벗어나 실제 캘리포니아 주 공공도로 주행을 시작, 이번 도로주행에 들어가는 무인자동차는 시속 25마일(시속 약 40㎞) 속도로 제한되며 만약을 위해 떼어낼 수 있는 운전대와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페달과 함께 사람이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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