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 국정원과 수사당국은 각별히 유념해달라 강조

입력 2015년07월19일 16시2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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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수사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밝혀 달라” 주장

[연합시민의소리]  19일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원의 사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관련 직원의 돌연한 죽음은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수사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밝혀 달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운영이 보도된 이후 국정원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한다. 고인이 죽음에까지 이른 배경에 대한 규명 없이 유야무야된다면 국정원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정원과 수사당국은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국정원은 결백 주장만을 할 게 아니라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게끔 책임 있는 답변을 통해 스스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국회 특위 차원의 청문회가 이뤄져야 한다. 국정원 현장조사는 선조치들이 이뤄진 후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국정원은 지난 17일 해킹 프로그램 논란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일부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들이 ‘댓글 사건 전력이 있는 국정원의 설명 내용을 그대로 믿을 수 없어 국정원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겠다’고 요청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정보위원님들의 국정원 방문을 수용키로 했다”며 “이는 기밀이지만 지금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비상조치로 보여드릴 예정이다. 

국정원은 “국정원이 구입한 20명분이란 상대방 휴대폰을 가장 많이 해킹했을 경우 최대 20개의 휴대폰을 해킹할 수 있다는 의미란 이런 역량을 가지고 무슨 민간인 사찰이 가능하겠느냐”며 “이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해킹팀사를 경유해 작동토록 되어 있다. 모든 사용 내역이 다 저장되어 있고 이는 이탈리아 해킹팀사와 연계돼 작동되기 때문에 은폐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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