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 간 FTA 지방경제협력 합의서 체결

입력 2015년07월22일 10시59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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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2일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 간에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과 관련한 합의서가 체결됐다.
 
인천이 대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됨은 물론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인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장후이 웨이하이시장이 14개 분야 40개 프로젝트에 대한 ‘인천-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대의의 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한․중 FTA가 가서명된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양 도시를 오가며 관광, 서비스, 무역, 전자상거래,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오다 이날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2015~2016년 ‘한․중 관광의 해’를 활용, 두 도시의 장점을 살린 고객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인천지역에 대한 관광을 촉진하는 한편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투자설명회 상호 참석,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유인하고 뷰티산업 협력과 전자상거래, 해상운송 활성화 등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통관․물류․시험인증과 같은 비관세 장벽 제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양 지역의 산․학․연이 함께 할 사업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중산업단지 설치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협력 사업이 더욱 구체화돼 실현되면 대중국 진출 전진기지로서 중국 내수시장 선점의 기반이 마련되고 투자 유치와 관광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해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합의서 서명 이전인 지난 4월말 웨이하이시 기업인 33명을 인천경제청으로 초청, 인천시 기업들과 1:1 무역상담회를 가졌고 6월말에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시의 33개 식품기업이 참가해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웨이하이시 대외기술교류센터 간에 상호 분소 설치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미 실질적인 협력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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