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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이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놀이가 있는 방학’을 실시한다
 

여름방학을 맞았지만 친구들과의 만남이 어렵거나, 부모님의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혼자 놀게 되는 학생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만 빠지지 않고, 또래와 함께 어울리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드게임 집단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인지발달이론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는 판타지적인 사고가 점차 감소되는 시기로, 가상놀이나 역할놀이보다는 좀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놀이를 수행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다. 즉, 소꿉놀이나 영웅놀이와 같은 역할이 있는 놀이보다는 규칙에 맞게 놀 수 있는 보드게임을 선호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위와 같은 인지발달이론에 맞추어 보드게임을 집단상담에 적용하여 규칙에 맞는 행동수행을 훈련하고 사회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소그룹으로 나누어 2개 집단이 진행될 예정이다. 2개 집단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여 참여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였고, 매일 90분씩 4일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북부 Wee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개인상담담과 집단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방학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원 등 다각적인 측면의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