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모두 41,5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총 98,939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5년 2분기 인천의 청년 실업률이 13.3%이고, 청년 인구 55만3천명 중 41.5%인 23만명이 취업한 상태다. 실업률 13.3%는 전년 동기 대비 0.3%P 감소한 수치이나, 7대 광역시 평균 10.7%에 비해 2.6%P 높은 수준이다. 한편, 인천시의 청년 고용율 41.5%는 광역시 평균 고용율 39.9% 보다 2.2%P 높은 수준이다.
인천시는 2019년까지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신규 사업 8건과 계속사업 10건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1개 회사가 청년 1명씩 고용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청년 고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청년 1+ 채용운동’이다. 이를 위해 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15일 협약을 체결했으며, 14개 중소기업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2,000명을 시작으로 매년 5,000명이상의 고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청년 해외 인턴사업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k-move 스쿨 등 해외 인턴사업에 인천 거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및 각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통령직속기관인 청년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공감캠프를 인천 관내 대학 인문사회계열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계속사업으로는 4,500여명이 참여하는 취업지원 플랫폼 구축사업과 기업 맞춤형 FTA 전문인력 양성사업, 해양레저 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같이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중소 제조업의 고용율 증대를 위해 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천지역 청년근로자 근로조건, 인력수급 및 이동경로 분석을 실시하는 ‘인천지역산업단지 고용환경 문제점과 개선방안’ 연구사업과 인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관광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저성장 경기 둔화의 지속, 고학력자 공급 증가와 청년층이 희망하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수요와의 격차가 지속되고 있어 청년실업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27일 이에 대한 정부 대책안이 발표된 만큼 인천시에서도 중앙부처의 사업들과 연계 및 협업과 최근 설립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활용하여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