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총 352명의 온열질환자 발생, 이번주 들어 3일간 74명 신고

입력 2015년07월30일 22시3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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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전국 36개 시.군에 폭염경보 발효

[연합시민의소리]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24월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35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이번주 들어 3일간 74명이 신고돼 남부지방 폭염과 함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확인,  올해 첫 사망자 1명도 포함됐다.
 
충남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으로 지난 28일 오후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열사병이 발병해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폐소생술 등 처치에도 불구하고 숨졌다.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40~50대(58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을 한 50대 이상(30명)에 집중됐다.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장마기간이 종료되고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준, 전국 36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대구와 울산, 경북의 영천·경산·경주·포항·안동·의성·청송·구미·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영덕, 경남의 양산·김해·하동·합천·밀양·함안·창녕·함양, 제주도 북부에 이어 전북의 완주·익산·정읍, 강원도의 강릉·동해·삼척, 전남의 곡성·화순·구례·광양 등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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