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새누리당 대표 직접 국민들께 사과, 해당 국회의원 사퇴시켜야 한다' 요구

입력 2015년08월03일 12시04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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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경북 구미갑 의원, 경찰이 소환 조사에 나설 것을 주문...

[연합시민의소리] 새누리당은 3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의원에 대해 경찰이 소환 조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심 의원의 성추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등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당초 경찰조사를 지켜보자는 식의 소극적 모드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당 대표님이 안계셔서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일단은 제일 중요한게 사실규명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의 귀국 후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여성위 차원의 규탄 성명에서 심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새누리당으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새정치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찰조사에 의하면 해당 호텔 CCTV 화면에는 당시 새누리당 심 의원이 호텔에 체크인하는 장면은 물론 해당 여성의 호텔출입 장면이 모두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낯 뜨거운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행태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심 의원의 실명을 공개를 요구하고 새누리당이 나라를 망신시키고 있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김무성 대표가 직접 국민들께 사과하고 해당 국회의원의 의원직을 사퇴시켜야 한다"며 "새정치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번 새누리당 심 국회의원의 성폭행의혹 사건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김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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