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 청소년 창의력에서 정책 대안 찾는다

입력 2015년08월04일 15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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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최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막을 내린‘2015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에서는 일반 공무원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각종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부평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지역 문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주민참여 예산제’를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지난 주 3일 간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30여 명이 참여,‘톡톡 튀는 묘안’을 내 놓았다.
 
‘모생소 조’는 “인천지역 초·중·고 등교시간이 늦춰져 늦잠을 자게 된 반면, 학생들의 등교 시간과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겹쳐 만원버스에 시달리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교통량이 많은 곳에 임시 버스를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레몬 조’는 부평구 간접흡연피해방지에 관한 조례가 다소 미흡하다며 금연지정구역 단속 강화, 흡연구역 설치, 보건소를 활용한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 시행 등을 건의했다.

길거리 흡연자 신고를 위한 금연 벨 설치 안도 생각해 냈다.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금품으로 환산해 지불하는 자동판매기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날 행사를 지켜 본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구의 재정 상황과 권한이 미약해 청소년 제안을 모두 들어주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이들의 착안과 대안이 참신하고 창의적이어서 구정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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