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조울증 환자는 모두 7만 5천여 명으로 5년 전보다 2만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80대 환자는 5년 동안 2배가 넘게 늘었고 70대와 60대 환자도 각각 79%와 51% 증가하면서 고령층의 정신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조울증이 노년층에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급격한 고령화에 대비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노후준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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