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의혹 제기

입력 2015년08월07일 22시4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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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사전에 표절문제가 확인됐는데도 임명절차를 강행했다면 인사권자가 책임질 문제고 정진엽 후보자 역시 학자적 양심으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

[연합시민의소리] 7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도 현 정부의 인사검증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정현 수석부대변인 ‘또 표절시비에 휘말린 박근혜 대통령 인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후 “장관 내정자가 학계 출신 인사일 경우 논문 표절문제는 검증 항목 1순위일 텐데 이런 정도도 걸러내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일 사전에 표절문제가 확인됐는데도 임명절차를 강행했다면 인사권자가 책임질 문제고 정진엽 후보자 역시 학자적 양심으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진엽 후보자의 논문표절문제를 놓고 은근슬쩍 넘어가려한다면 의료계는 물론 어느 누가 보건복지행정의 수장 자격을 인정하겠는가”라면서 “관계당국은 정진엽 후보자의 논문표절문에 대해 사실관계를 신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교수시절 제자의 논문을 표절해 학회지에 제출한 의혹이 제기됐다.

정 후보자가 2007년 대한정형외과학회지 제42권 제6호에 기고한 ‘경직성 양측마비에서의 양측 대퇴골 감염 절골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2005년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 ‘경직성 양측 마비에서의 양측 대퇴 감염절골술’과 제목과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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