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서울서 '부축빼기' 노숙인 구속

입력 2015년08월10일 08시26분 편집국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부축빼기로 훔친 카드로 124차례에 걸쳐 570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

[연합시민의소리]  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잠든 취객을 부축하는 척 금품을 빼가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최모(47)씨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시경 마포구 공덕동 공원에서 술에 취해 잠든 A씨에게서 휴대폰과 시계, 현금 50만원 등 147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마포구와 서대문구, 영등포구 등 번화가에서 20차례에 걸쳐 1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부축빼기로 훔친 카드로 124차례에 걸쳐 570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 절도 혐의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뒤 특정한 직업 없이 노숙자 쉼터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가 편의점을 돌며 훔친 신용카드로 담배와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등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