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목함지뢰 우리 철책 아래에 묻어 두는 도발에 우리 국민 강력한 대응 기대

입력 2015년08월11일 16시3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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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 철저한 응징 경고

[연합시민의소리/이영재시민기자] 국방부는 10일 북한군이 목함지뢰 3발을 우리 철책 아래에 묻어 두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이 사실상 북한의 의도적인 도발로 밝혀지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2010년 7월 31일. 인천 강화군 주문도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나무로 만든 ‘목함지뢰’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 목함지뢰는 무게 420g, 길이 22cm, 높이 4.5cm, 폭 9cm로 상자 안에는 TNT 22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들어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지뢰를 방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며 국민들을 거듭 안심시켰다.

그러나 상당수 지뢰는 안전장치가 없었고, 굴러다니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피서 절정기에 서해에서 불안감 조성은 온 국민을 불안하게 할 뿐 아니라 북한의 의도적 도발로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일부 탈북자들이 먼저 북한이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흘려보냈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탈북자들은 특히 5~7년이면 외관이 썩어 부식되는 목함지뢰 가운데 상당수가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는 점, 안전장치가 없는 지뢰가 많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북한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군의 경계 실패에 대한 안일한 자세와 안보관 없는 우리군의 자세에 대한 문제점과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우리군의 혹독한 대가를 치루도록 할 것이라며  심리 방송을 11년 만에 제기 했다고 밝히고 있는 국방부에 대해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실질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의도적 무력 도발에 곧바로 대응하지 못하는 우리군의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북한의 심리전에 동요 되지 않는 감정적 쏠림 현상보다 차분한 대응에 대한 조치가 절실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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