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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데프콘(DEFCON)' 대회 한국팀 처음 우승
우승한 한국 팀 ‘천재 해커’ 팀원 13명 중 절반 이상인 8명이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등록날짜 [ 2015년08월11일 18시02분 ]

[연합시민의소리]  '세계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23회 데프콘(DEFCON)' 대회에서 한국팀이 처음 우승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 시각)부터 9일까지 사흘간 벌어진 본선 대회에서 한국 대학생·연구원 13명으로 이뤄진 'DEF KOR'팀은 작년 우승팀인 미국 카네기멜런대의 'PPP'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4000여팀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코드게이트'와 더불어 양대 해킹 대회로 꼽힌다.
 
데프콘은 팀별로 서버(대형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배정받은 뒤 상대 시스템을 찾아 공격·방어하는 일종의 사이버 전쟁이다.

이런 모의 전쟁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화이트해커(white hacker·해킹 범죄를 막는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의 '에이스'는 이정훈(21) 라온시큐어 연구원은 서버 시스템을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부분과 공격 루트를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그의 분석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상대팀 서버를 해킹하는 것이 한국팀의 주요 전술이었다.

한국팀은 첫날부터 상대방을 '더블 스코어' 정도로 압도한 끝에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 연구원은 나이는 어려도 여러 해킹 대회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 이 분야에서는 '천재 해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2년 전 '제21회 데프콘'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올 3월엔 캐나다의 해킹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 보안망을 혼자 다 뚫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 데프콘 대회 한국 우승에는 우수한 해커들이 대거 보강된 점도 한몫했다.

팀원 13명 중 절반 이상인 8명이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한국팀을 지도한 임종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청와대 안보특보)는 "이번 우승은  한 명의 천재도 중요하지만 대학이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키웠다는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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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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