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0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환경넷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우리나라 남방계 나비 매년 1.6km씩 북상
산림과학원 "기온상승 속도와 일치",국립산림과학원, 나비의 분포 변화가 한반도 온난화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
등록날짜 [ 2015년08월12일 18시41분 ]

다음카페 꽃과나비 펌 [연합시민의소리] 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 나비의 분포변화를 종류별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비의 북방한계 이동속도가 우리나라 기온 증가속도(1.5km/년 북상)와 거의 일치, 나비의 분포 변화가 한반도 온난화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나비의 분포변화 분석은 북방계 나비(남방한계선이 한반도에 있는 종)의 남방한계선과 남방계 나비(북방한계선이 한반도에 있는 종)의 북방한계선 변화 자료를 이용했다.


남방계 나비(극남부전나비 등 10종)의 북방한계선은 해마다 1.6km씩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반면, 북방계 나비의 경우 산림성 나비(세줄나비 등 7종)는 산림복원과 같은 식생변화로 인해 남방한계선이 오히려 남쪽으로 내려갔으며, 초지성 나비(기생나비 등 27종)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곤충의 북방한계선은 북쪽으로 올라가지만 남방한계선은 변하지 않는 현상은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결과들과 일치하며, 유럽에서 알려진 곤충의 북상속도(1.4km/년)와도 비슷한 결과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과 권태성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나비의 분포변화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아시아권에서도 유럽과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밝힌 것으로 나비의 분포변화가 지구온난화에 의한 범지구적 현상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Climatic Change'에 연구논문으로 게재됐다. 또 12일부터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최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한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최적의 산림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생물의 변화와 적응, 생태계 모형, 종 보전 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려 0 내려 0
정현숙 (moca09@daum.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바르게살기계양구협의회 국토대청결운동 행사개최 (2015-08-12 19:06:22)
경기도는 오후 2시를 기해 경기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 발령 (2015-08-12 17:26:52)
광주 동부소방서, 제3회 소방...
광주 서부소방서, 산악안전을 ...
인천병무지청, 사회복무요원 ...
광주 광산소방서, 부처님 오신...
봉화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여성농...
봉화군, 차세대 세외수입정보...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