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병에 강한 벼 '영보' 개발

입력 2015년08월17일 22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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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병에 강한 중생종 고품질 벼 ‘영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영보’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오갈병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밥맛도 매우 우수하다.
 
벼 키는 66cm로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쌀 수량은 10a당 575kg 정도로 많은 편이다.
 
이삭 패는 시기는 8월 8일께로 중생종이며, 재배 적응 지역은 중부와 영남 평야지, 남부중산간지, 동남부해안지 1모작, 2모작지다.
 
‘영보’벼 종자는 종자 보급 체계를 거쳐 2018년부터 정부 보급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영덕출장소 김상열 소장은 “이상기상 등으로 병해충이 증가해도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벼 품종과 재배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고품질 쌀 개발과 재배 기술을 지원해 우리 쌀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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