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캠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지키기

입력 2015년08월18일 07시50분 편집국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중부소방서 송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신석두
[연합시민의소리/인천중부소방서 송현119안전센터 소방장 신석두]늘어난 캠핑족의 수만큼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기 위해 튼튼한 텐트는 물론 공공의 적 모기퇴치기, 바비큐 파티를 위한 취사도구 등 필수 아이템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꼭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캠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지키기! 실제로 최근 여름철 캠핑을 떠나는 캠핑족들 사이에서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사고 원인은 대부분 사용자들의 부주의라고 한다. 캠핑장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합시다!

▶ 가스폭발사고 유의
 부탄가스 등 인화물질은 예기치 않게 폭발할 수 있으므로 조리를 할 때는 물론, 버릴 때도 구멍을 뚫어 분리수거해야 한다.

▶ 텐트 내 난로 및 온열기기 사용금지
 아무리 추운 날이라 할지라도 취침 시 질식사 및 화재 원인이 되는 가스난로 등의 화기는 절대로 사용하지 마시고, 침낭, 두꺼운 점퍼, 이불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 화로 불씨 주의
 화로대 등불을 사용할 때는 화재에 대비하여 소화기의 위치를 확인해야한다.

▶ 우천시 감전사고 주의
 우천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전자 제품의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 텐트 고정줄에 걸리지 않게 조심
 밤에는 스트링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야광 스트링을 이용하거나 손수건을 묶어두시는 것도 방법이다.

▶ 휴대용 랜턴, 라디오, 밧줄, 구급약품 준비
 곤충, 뱀에 물릴 경우를 대비하여 해열제나 소화제, 소독약, 연고, 밴드 등의 구급용품을 꼭 챙겨야 한다.

▶ 뒷 정리는 깔끔하고 꼼꼼하게
 음식물, 숯, 빈 병 등 발화 위험 물질이나 불쾌감을 주는 쓰레기는 분리수거하여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

 최근 강화도 글램핑장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는데 내부의 TV와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되어 3분 만에 전소되는 아찔한 사고였다.

관광진흥법 개정시행령에 따르면 캠핑장 등 야영장의 등록 요건을 신고하도록 되어있지만, 해당 캠핑장은 미신고 된 시설로 화재 대비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캠핑장 안전 등록은 물론 수시로 재난발생시 위험여부와 시설배치도, 비상시 행동요령 게시 여부, 소화기 확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안전하고 기분 좋은 캠핑을 즐기려면 캠핑장 안전수칙 꼭 기억해야겠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