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국회 “테러 및 재난대응 종합훈련” 참관

입력 2015년08월18일 19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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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18일 을지연습의 하나로 “테러 및 재난 대응 종합훈련”을 국회 본청 앞 분수대와 의원회관 일대에서 진행했다.
 

국회 을지연습은 지난 17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각종 전시관계법률안 조치, 안보강연,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등이 실시되었으며, 경찰특공대, 화생방방호사령부, 영등포 소방서 등 9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오늘 “테러 및 재난대응 종합훈련”에서는 국가중요시설인 국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생화학 테러, 인질 및 폭발물 테러와 대형 화재사고 진압훈련이 실시되었다.
 

특히, 오늘 실시된 훈련에서는 정의화 국회의 장, 정갑윤 부의장, 진영 안전행정위원장 및 박형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생물학 공격에 맞선 대응훈련이 강화되어 예년과 달리 각종 재난상황을 동시에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 국회와 관계기관들의 합동 대응능력을 숙달시켰다.
 

이밖에도 생화학테러에 대한 화생방 제독소를 운용했으며 인질 및 폭발물 테러에 대한 신속한 현장 진압, 대형 화재사고로 건물 옥상에 대피한 인원의 헬기구조 등 군·관·경 합동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현장 대응능력이 어느 때보다 실감나게 펼쳐졌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훈련을 참관한뒤 “오늘 테러 및 재난대응 상황이 훈련이라 다행이지 실제 상황이라면 정말 걱정된다”면서 “평화는 잘 지켜 나가야 하는데, 한 순간에 평화가 깨어질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지 돌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평소 평화로울 때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전한 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소방 119 대원, 경찰특공대,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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