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텐진 폭발사고 오염물질 분석결과 오염성분 평상시 수준

입력 2015년08월21일 20시2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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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중국 텐진(天津)항 폭발사고시 유출된 오염물질(시안화나트륨)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가 큰 가운데, 인천지역 대기 중에서는 오염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인천시가 상시 모니터링 중인 미세먼지(PM-10, PM-2.5) 중 나트륨(Na+) 성분은 사고 전후로 차이가 없이 평상시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지역 5곳의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8월 16일) 중의 오염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시안(CN)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트륨(Na+) 성분도 평상시 수준으로 분석돼 텐진에서 유출된 오염물질이 인천지역에는 유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폭발사고 당시 풍향은 인천지역에 영향이 적은 남서풍(만주·몽골지역 방향)이 우세했고, 당시 고기압의 영향과 휘발성이 낮은 오염물질의 특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대기 중의 오염물질의 확산 영향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텐진 폭발사고 이후 대기오염도가 높았던 8월 16일 오후 강우시 오염물질이 녹아있을 수 있는 빗물 중 시안(CN)이 검출되지 않았던 만큼 텐진 폭발사고의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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