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민이 정보수집용 수중 드론 낚아 신고'

입력 2015년08월22일 17시49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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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daily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22일 중국 어민이 수년 전 근해에서 우연히 정보수집용 무인기(드론)를 건져 올려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중국언론들이 이날 관영 중국중앙(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CCTV는 전날 밤 국가 간에 전개되는 첩보전을 주제로 한 '초점방담'(焦點訪談)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이난다오(海南島)에 사는 한 어민이 3년 전 근해에서 정보수집용 드론을 낚아 정보 당국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이 어민은 어망에 걸린 물체가 커다란 '괴어'(기괴한 물고기)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어뢰와 비슷하게 생겨 당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중국 어민이 3년 전 근해에서 건져올린 정보수집용 로봇정보당국의 조사결과, 이 물체는 수중촬영과 위성통신 장비 등을 갖춘 수중 로봇으로 확인됐다.


CCTV는 "이 로봇은 중국이 만든 것이 아니다. 다른 국가의 해군이 몰래 우리 해역에 설치해놓은 것"이라며 "우리 해군 함대의 활동 동향 등을 근거리에서 정탐하고 정보를 수집해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로봇이 어떤 국가에서 제작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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