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교류대회''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인식 갖도록해야...'

입력 2015년08월30일 20시3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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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양국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할 것" 당부

[연합시민의소리] 30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교류대회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을 비롯해 양국의 교사 등이 참석했다.


황 부총리는 교류대회 인사말에서 "1965년 양국은 불행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상생의 시대를 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복잡하게 얽힌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양국간의 갈등과 불신이 아직도 잔존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한일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지나간 역사는 앞날을 위하여 교훈을 얻을 때 새롭게 태어난다"며 "지난 20세기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고 21세기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역사를 세우기 위하여서는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균형있게 잘 받아들이고 객관적인 평가와 그에 대한 반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이것이 양국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라며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일본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은 "일본과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며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미래의 한일 관계를 견인하는 젊은이들의 교육을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교류대회에 이은 양국 교육장관 회의는 모두 발언을 제외하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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