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실 폭발, 동영상 추적 범인 검거

입력 2015년09월02일 09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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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간 학생의 계획된 '테러'임을 자인(自認)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학교 측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격

[연합시민의소리]  지난1일 서울 양천구의 A 중학교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용의자로 지목한 학생은 교실에서 부탄가스에 불을 댕기는 모습과, 폭발 사고 뒤 학교가 혼란에 빠진 장면 등을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날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이던 이 학생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 사용한 계정을 추적해 이날 오후 10시 27분 경찰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그는 가방에 1.5L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와 라이터, 대형 폭죽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 진술에서 "다른 곳에서 (추가 범행을) 해보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군은 아수라장이 된 학교를 찍으며 "현재 학교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부탄가스를 하나 더 가져오는 건데"라고도 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자신이 올린 동영상에 "죽이려고 터뜨린 거다. 난 그 학교 다니던 학생이다"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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