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GCF 유치도시에 걸맞은 기후변화 연구 성과 발표

입력 2015년09월02일 11시4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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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일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최근 개최된 ‘2015년 상반기 한국기후변화학술대회(8.12.~8.13.)’에서 기후변화 관련한 2편의 연구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이번에 발표한 연구사례는 ‘군집분석과 주성분분석을 활용한 인천공업지역에서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해석’과 ‘도시수목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량 및 감축방안’ 등 2편이다.
 

‘군집분석과 주성분분석을 활용한 인천공업지역에서의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해석’연구에서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제시했다.
 

특히, 공업지역 도로변에 위치한 대기오염측정소의 경우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자동차 배출가스인 이산화질소 및 일산화탄소와 높은 연관성을 보여 이동오염원과 연계한 온실가스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수목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량 및 감축방안’연구에서는 수목에 따른 토양의 탄소저장량을 추정한 결과 유기물 층의 경우 건조중량과 탄소축적량이 비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해 탄소저장량 및 탄소흡수율을 높이면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는 일단 배출되면 50년 이상 소멸되지 않기 때문에 온실효과에 의해 지구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 가뭄, 폭설 및 폭염 등 다양한 기후변화 현상을 유발하게 됨에 따라 세계 각국은 공동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GCF 유치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온실가스 측정망 자료와 다매체 환경조사자료 등을 통합적으로 해석해 기후변화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연구 성과를 전문 학술대회 등에 발표함으로써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환경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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