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에 맞서는 cool한 클래식의 인천상륙 大작전!

입력 2010년06월29일 12시43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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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한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8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무더위에 지친 어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 줄 클래식 공연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예정이다.


 도심에 위치해 언제든지 갈 수 있고,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시원한 공연장은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이다. 더욱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공연장을 찾는 컬처케이션(culture+vacation)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컬쳐케이션족은 장거리 휴가 대신 공연, 전시 등 문화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을 위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한 여름의 열기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풍성한 음악회를 준비하였다.



 7월 9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라벨과 드뷔시의 음악을 조명하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Ⅰ>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23일에는 첸 주오황 예술감독의 지휘로 슈베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린다. 28일은 커피콘서트 6번째 무대로 코리아브라스콰이어가 힘찬 빗줄기 같은 금관의 향연을 펼친다.


 8월 8일은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6번」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하여 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보여 줄 예정이다. 14일에는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인 <디토 카니발>이 온 가족을 맞이한다. 18일은 커피콘서트 7번째 무대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친구들의 연주를 시원한 커피 한잔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21일에는 정명훈, 김선욱, 양성원, 송영훈, 성민제, 이유라, 김수연 등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 최고 솔로이스트 앙상블’ <7인의 음악인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8월의 끝자락인 25일과 26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


 어느 해보다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빛나는 푸른 파도 대신 넘실거리는 음표의 유혹에 빠져보아도 좋을 것이다.

♪ 공연 내용

1.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Ⅰ>

- 7월 9일(금) 오후 7시 30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의 첫무대인 7월에는 19세기 말 프랑스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라벨과 드뷔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독창성과 싱싱한 감각이 인상주의적 수법으로 교묘히 처리되고 있는 「어릿광대의 아침노래」와 바이올린의 기교를 살린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찌간느」, 우아한 비엔나 왈츠를 찬양한 「라 발스」등 라벨의 곡과 거대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감춘 바다를 묘사한 드뷔시의 「바다」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드뷔시와 무한한 표현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작품을 남긴 라벨의 음악세계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01회 정기연주회 <한 여름 밤의 음악회>

 
[컬럼- 7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한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의 밤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제301회 정기연주회를 엽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정통 러시아 피아노 학파로부터 강하게 영향 받아 테크닉과 예술적 기량을 함께 갖춘 피아니스트 안미현이 함께 합니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창작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때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그녀의 재치와 대담성이 넘치는 솜씨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2악장까지밖에 작곡하지 않았으나 음악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미완성」과 러시아 발레의 시대를 불러온 라벨의 모음곡 제2번「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인천시향이 선사합니다. 잠 못 드는 여름밤을 매력적인 음악으로 수놓을 이번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여러분들의 성원 바랍니다.


3. 인천&아츠 커피콘서트Ⅵ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

- 7월 28일(수) 오후 2시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컬럼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향기로운 커피 한잔과 함께 공연관람 외에도 무대 주인공이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해설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즐거운 공연입니다.

 7월에 만나는 커피콘서트는 한여름의 더위를 씻어줄 힘찬 빗줄기 같은 금관악기의 향연입니다. 서울 지역 메이저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열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창단한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는 '금관 실내악의 신 르네상스를 개척한 젊고 힘 있는 금관앙상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슬라브 환상곡」, 「고양이의 듀엣」, 「윌리엄 텔」 등 힘차고 깊이 있는 금관악기의 향연으로 한 여름의 더위를 잊으시기 바랍니다.


4. 인천&아츠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2010년 8월 8일(일) 오후 7시 30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컬럼1997년 인천과 서울에서 첫 창단음악회를 가진 뒤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음악인들을 모아 음악을 통한 화합과 평화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음악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음을 들려주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6년 인천문화발전 프로젝트 <인천&아츠>를 통해 부활한 후 인천, 서울, 도쿄, 베이징 등지에서 풍성한 화음과 수준 높은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2010년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중국, 인천, 서울에서 말러교향곡 6번과 브람스 교향곡 4번으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펼칠 것입니다.


5.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디토 카니발>

- 8월 14일(토) 오후 4시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컬럼<디토 카니발>은 2009년 디토 페스티벌의 오프닝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흥분과 탄성을 짓게 한 바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토 카니발>은 연주를 하는 체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무대 곳곳에서 입체적으 등장하는 다양한 영상, 비주얼 아트, 퍼포먼스가 이뤄내는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합니다. 또한 선곡부터 공연과 음반 모두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비올리스트 리처 용재 오닐은 영상해설자로 클래식 음악의 재미와 음악의 이해를 더합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클래식의 향연을 새로운 시도와 함께 하는 <디토 카니발>은 2010년에 더없이 잘 맞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6. 인천&아츠 커피콘서트Ⅶ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친구들>

- 8월 18일(수) 오후 2시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컬럼8월 커피콘서트에서 만나는 박종훈은 이탈리아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2000년)한 이래 현재 이탈리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 피아니스트입니다. 8월 18일 커피콘서트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친구들'을 만나 <Ruby's Polka>, <둥근해가 떴습니다>, <Tango Blues> 등 동요, 영화음악, 재즈, 보사노바부터 최신 자작곡에 이르는 인기 공연 레퍼토리들을 피아노와 베이스, 기타, 드럼과의 앙상블로 만날 수 있습니다.


7. 인천&아츠 <7인의 음악인들>

- 8월 21일(토) 오후 7시 30분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컬럼올해 <7인의 음악인들>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음악감독으로 하여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이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2010 실내악의 드림팀 <7인의 음악인들>의 주인공은 음악감독 및 피아노를 연주할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비롯하여 힘과 기교를 두루 갖춘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재기 넘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 이유라,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힌 연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한국 첼로계의 든든한 버팀목 첼리스트 양성원, 탄탄한 연주력과 낭만적인 감성을 겸비한 첼리스트 송영훈, 세계를 제패한 베이시스트계의 황태자 성민제 등 입니다.



8.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실내악 연주회>

- 8월 25일(수)~26일(목)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컬럼올 여름 인천시립교향악단원들이 열정적으로 기량을 펼치는 실내악 연주회가 열립니다. 이번 실내악 연주는 교향악단 전체의 조화로운 소리를 위해 개개인의 실력을 발산할 무대가 적었던 인천시립교향악단원의 넘치는 재능과 더불어 연주자간의 일치된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입니다.

 곡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뜯어가며 꼼꼼하게 완성해 가는 단원들의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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