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평시 대비 1.4배 공급

입력 2015년09월03일 23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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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금년 농축산물 작황과 추석기간 농축산물 소비 변화를 고려할 때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조기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추석 명절기간 중 성수품을 중심으로 소비와 공급이 평시와 비교해서 크게 변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교하고 선제적인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성수품 소비량(추석 전 10일간, ‘10-’14, 가구당 구매금액 기준)은 평상시 보다 배(9.5배), 소갈비(5.1배), 사과(2.5배), 소고기(1.4배) 등은 증가하고, 오렌지(-0.6배), 토마토(-0.6배), 파인애플(-0.3배), 바나나(-0.2배) 등은 소비량이 감소하였다.
 

사과, 배, 무, 배추 등 농산물 공급도 추석기간 중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12∼’14년)의 반입량은 평시 대비 채소류는 1.3배, 과일류는 2.3배 증가하였다.
 

금년에는 추석(9.27)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고, 농산물의 작황이 좋아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전망이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은 기상여건이 좋아 공급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태풍 등 이상기상에 따른 변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축산물의 경우 돼지, 닭은 사육마릿수 증가로 공급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나, 사육마릿수가 감소(전년대비 4,5%↓)한 한육우는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다.
 

햇밤·대추 등 임산물도 생산이 증가하여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추석 전 약 2주간(9.14.~9.25.)을 집중 공급기간으로 운영하고,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 개국한 공영TV홈쇼핑을 통해 과일, 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적으로 편성하여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지원을 위해 9월 7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은 차관을 단장으로, 농식품부・산림청・농협・aT・관측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운영한다.
 

금년 추석은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둔화 등으로 추석 성수품 구매력이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가격안정 및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조기에 대책반을 운영하는 것이다.
 

대책반을 통해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및 거래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애로요인 발생시 즉시 조치하는 등 수급상황을 집중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채소·과일 등 대부분의 농산물 공급이 원활해 추석 성수품 수급이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금년 추석 명절 선물은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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