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전시회 열려

입력 2015년09월04일 23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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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5일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갖는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박과채소 전시회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모두 117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9점을 선발했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분야 전문가, 연구원 등 4명으로 이뤄졌으며, 품종 특성 보유 여부와 크기, 무게, 겉모양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
 

즉,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면서 크기가 크고 무게감이 있어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뛰어난 것을 선발했다.
 

대상으로는 전남 무안군 박종학·박경미 부부가 출품한 대형 호박이 선정됐다. 이 호박은 둘레가 260cm, 무게가 245kg에 달하며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이 있다.
 

금상은 호박, 박, 동아 총 3점이 선정됐다.
 

금상을 받은 충남 예산군 인민식 씨의 호박은 둘레 183cm, 무게 65kg이며, 전북 전주시 김은숙 씨가 출품한 동아는 둘레 125cm, 무게 81kg이다. 경기도 여주시 염기용 씨가 출품한 박은 호리병 모양으로 둘레가 98cm, 무게가 13kg이다.
 

희귀박과채소 전시회는 ‘박과채소와 함께 걷는 이야기 길’을 주제로 열리며,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수상작품 19종과 다양한 희귀박과채소, 공예품 300여 점을 전시한다.
 

박과채소 씨앗부터 요리 장식 등 이용법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동화 속 박과채소, 다채로운 색과 모양의 관상용 호박 터널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태성 연구사는 “올해 1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 출품한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박과채소 재배 농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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