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의원, 도움.배려 병사 자살 장소로 '창고나 화장실, 사격장, 생활관등 순...'

입력 2015년09월06일 12시2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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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제출한 자료 분석 결과, 최근 3년여 동안 도움·배려병사 등의 자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합시민의소리]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실은 최근 3년여 동안 도움·배려병사 등의 자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군이 제출한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병사 136명 가운데 64명이 자살 가능성이 있는 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자살 병사 40명 중 23명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살한 병사 12명 가운에 8명이 '보호·관심병사'로 지정돼 있었지만, 군은 이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움.배려 병사로 지정됐던 병사들의 자살 장소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창고나 화장실, 사격장, 생활관 등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 의원은 군대 내 자살을 개인의 의지박약이나 나약함 탓으로 돌리는 것은 원인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것이라며 군 부적응자는 사회로 빨리 복귀시키는 등의 근본 대책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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