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창립 70주년 맞아 글로벌전략 발표

입력 2015년09월09일 20시48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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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매출.해외비중 모두 2.5배 확대 목표

 [연합시민의소리]  9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의 수장, 서경배 회장이 내놓은 전략으로 "나라를 불문하고 성장률이 높은 인구 1000만명의 메가시티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날 서 회장은 경기 오산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기자간담회에서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시티에 대거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동남아시아 지역과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제대로 발을 들이지 않은 '미지의 시장'인 중동, 남미 등도 포함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가시티 전략'은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를 우선 집중 공략해 해당 도시 근처로까지 유행을 퍼뜨려 나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도전자를 잘 받아주는 환경이 조성된다"며 "이 같은 메가시티에서는 우리가 새로운 유행과 혁신을 만들기가 쉽다"고 설명했다.


메가시티 공략을 위해 가장 먼저 손대는 곳은 아시아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아직 매장이 1개에 불과한 인도 뭄바이나 뉴델리,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지역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해외 매출의 50%가 중국에서 나올 정도로 특정 지역 의존도가 크다. 3000여 개 매장 가운데 2500개 이상이 중국 본토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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