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 대사 '북한 노동당 창건기념일 예의주시'

입력 2015년09월10일 10시0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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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이것은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지지하는 최우선 과제" 견해

[연합시민의소리] 10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의 다음달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 전후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9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북한의 당 창건 기념일에 어떤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고 추측하고 싶지는 않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미국의 정보기관들, 그리고 태평양 사령부, 국무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 동맹국과 함께 경계에 나설 것이고 긴밀하게 협의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쿠바나 이란이나 미얀마 같은 경우에는 미국과 아주 진지한 자세로 신뢰 있는 협상에 임할 자세와 준비가 돼있지만 북한과는 그런 신뢰 있는 협상 관계가 형성되고 있지 않다"며 "이 상황이 바뀌기를 기대하고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원칙외교를 펼쳐나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에 관해선 "북한을 진정성 있는 협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북한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이것은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지지하는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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