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의원, 49명 금융소득 1조원 벌어'주식양도소득에 누진세율로 과세해야" 주장

입력 2015년09월15일 09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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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1억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올린 자산가는 1만8714명으로 이들의 총소득금액은 7조8452억원

[연합시민의소리]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1억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올린 자산가는 1만8714명으로 이들의 총소득금액은 7조845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이자소득만으로 1억원 이상을 번 사람이 5523명(총소득금액 1조5269억원)이었고 1만2054명(5조8152억원)은 배당소득만으로 억대 소득자가 됐다.

이자와 배당을 합해 1억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챙긴 사람도 1137명(5031억원)이었다.


금융소득을 100억원 이상 번 사람은 49명(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소득만으로 100억원 이상 벌어들인 사람이 3명(473억원), 배당소득만으로 100억원 이상 벌어들인 사람은 38명(8235억원)이었다.

이자와 배당을 합해 100억원이 넘는 소득자는 8명(1292억원)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득이 10만원 이하인 사람은 전체 금융소득자(5136만명)의 68%인 3474만명을 차지했다.

49명이 이자와 배당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이 번 돈은 모두 1조원이다. 이는 금융소득 10만원 이하인 3474만명의 소득을 모두 합친 3632억원에 비해 2.8배 규모다.


박 의원은 "다른 소득과의 형평성을 위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낮추고 주식양도소득에 누진세율로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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