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주 의원, 암벽등반 많은 북한산 최다 '사망 원인은 심장돌연사및 추락…'

입력 2015년09월19일 10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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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현주 의원(새누리당)이 18일 공개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2013~2015년 8월 사이 산악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641건이 발생한 한라산국립공원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라산은 11명이 숨지고, 1261명이 다쳐 사상자도 가장 많았다. 국립공원 중에서는 북한산(231건), 설악산(104건), 무등산(99건), 지리산(57건)이 산악사고 2~5위를 차지했다.

탐방객이 많은 북한산에서는 가장 많은 18명의 사망사고가 일어났고, 213명이 다쳤다.


국립공원을 제외한 주요 산 중에는 관악산에서 가장 많은 605건(사망 8명·부상 252명)이 발생했다.
 
‘갓바위’가 유명한 대구 팔공산(430건), 서울 수락산(291건)과 청계산(155건), 포항 내연산(147건)이 그 뒤를 이었다.


국회 환노위 양창영 의원(새누리당)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는 심장돌연사로 인한 것이 가장 많았다.

2011년부터 지난 7월까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170건에서 사망한 104명 중 절반이 넘는 54명(51.9%)이 심장돌연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사가 32명(30.7%)으로 뒤를 이었고, 익사 10명(9.6%), 동사 3명(2.8%) 순이었다.

부상자 1066명은 골절·상처로 인한 사고가 811건, 탈진·경련이 255건으로 나타났다.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는 16건, 부상 31건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5일 천당폭포 인근에서 낙석사고가 일어나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등산객 출입이 통제됐던 설악산 천불동 계곡 탐방로는 복구작업이 마무리돼 주말인 이날부터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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