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뉴욕회담'북한 도발 강력 경고'

입력 2015년09월30일 10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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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북한이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안보적 도전을 가해오고 있다” 비판

[연합시민의소리] 30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 수장들이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은 지난29일 오전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회담에서는 다음 주로 예상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우려를 같이하고, 북한의 도발이 실제로 이뤄지면 강력하게 대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3개국 장관이 회동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담에서 윤 장관은 최근 개정된 일본의 안보 법제가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신방위협력지침과 안보 법제를 투명한 방식으로 이행하기 위해 진행되는 3국 관계 당국 간 실무 협의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와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보건안보 및 개발협력, 기후변화 등 범세계적인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책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포함해 국제 사회가 공조해서 북한 도발 가능성을 억지하자는 이야기와 그래도 북한이 도발한다면 안보리의 추가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덧붙이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 때는 이전보다 무서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란 역사적인 무역협정을 맺고자 협상 중 이어서 우리에게는중요한 경제적 기회들이 있지만 동시에 매우 중요한 안보적 도전들도 있다”면서 “북한이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안보적 도전을 가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미 국무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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