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TV , 단둥해상,청나라 전함 침몰선박 발견 보도

입력 2015년09월30일 11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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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들, 120년전 청일전쟁 당시 일본군에 최후까지 항거한 즈위안함으로 결론

中時電子報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29일 관영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고고학자들은 이 배의 침몰 위치와 발굴된 무기 등을 근거로 이 선박이 청나라 베이양(北洋) 함대 소속의 순양함 즈위안(致遠)함이라고 결론내렸다.

 
즈위안함은 1894년 9월 17일 황해해전(일명 압록강해전)에서 일본 연합함대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이 영국제 철제 순양함에 승선한 덩스창(鄧世昌) 함장을 비롯한 장병 240여 명은 최후까지 분투하다 장렬히 전사해 이들의 애국정신이 중국 역사교과서에 실리고 그 뜻을 기리는 영화도 제작된 바 있다.


중국 문화재 보호 당국은 지난 10월 단둥 앞바다의 해저 진흙층에서 침몰선을 발견해 '단둥 1호'로 명명하고 이 선박이 즈위안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굴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 선박은 발견 당시 선체 대부분이 수m의 두꺼운 진흙층 속에 묻혀있었고, 현장에서는 주포, 탄약, 포탄, 10개의 총구가 있는 기관총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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