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입국 직후 휴대폰 개통

입력 2015년10월01일 10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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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법무부가 ‘실시간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 제공

[연합시민의소리] 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법무부는  ‘실시간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외국인이 휴대폰을 개통하려면 입국 후 사흘 이상이 걸렸으나 이번 조치 시행으로 공항에 입국한 외국인이 여권 하나로 즉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어 이동통신사와 알뜰폰144 업계 기대감도 커졌다.  

외국인 입국기록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이용해 이동통신사에 제공되기 때문에 입국 직후 휴대폰 개통이 가능 “입국심사 때 신원자료를 시스템에 저장하고 이를 기초로 즉시 실명인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는 외국인이 입국 시 공항에서 즉시 휴대폰을 개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해외관광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입국 직후 휴대폰을 개통하려면 공항 출입국관리소에서 입국확인증을 서면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공항 내에서만 가능해 불편했다.

이 때문에 타인 명의 휴대폰(선불폰)을 빌려 쓰다 사흘이 지난 후에야 자신 명의 휴대폰을 개통하는 일도 많았다.
 
지난해 1400만명을 돌파한 외국인 관광객이 새로운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동통신사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올여름 인천공항에 문을 연 휴대폰 개통센터를 확대 운영, 외국인 개통 수요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3~5명의 인원으로 24시간 상시 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고 SK텔레콤과 KT도 로밍 위주 공항서비스를 벗어나 개통서비스 제공을 적극 검토, 이지모바일 등 알뜰폰 업체도 공항 내 편의점에서 다양한 선불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당일 개통할 수 있게 됐다”며 “불편이 크게 줄어들면서 관광객이 편리해지고 이동통신업계도 새로운 시장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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