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억 형성 위한 유전자 억제 메커니즘 최초 규명

입력 2015년10월02일 22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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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등 뇌질환 치료 연구 토대 마련

[연합시민의소리]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진이 장기기억 형성에 뇌에서의 유전자 억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자적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강봉균 교수 연구팀과 기초과학연구원(IBS) 김빛내리 단장 연구팀은 장기기억을 형성하는 동안 일어나는 유전자 조절 현상에 대한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연구지원사업(리더연구자지원사업)을 통해 수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판 10월 2일자에 게재되었다.
 

‘기억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가’하는 것은 인류 자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자 신경과학의 주요 연구주제 중 하나이며, 학습 및 기억과 관련된 다양한 뇌질환(치매, 뇌상후스트레스증후군, 우울증, 불안장애,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서도 기억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강봉균 교수는 “장기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을 처음 규명함으로써 기억 관련 뇌질환 치료에 공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라고 밝혔고, 김빛내리 단장은 “생명현상의 기저를 이루는 RNA에 대한 이해와 생물정보학적 연구기술이 기억 형성이라는 뇌 과학적 주제에 접목되어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분야를 뛰어넘는 협업정신이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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