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제13회 전국 문해 한마당 개최

입력 2015년10월08일 23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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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은  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전국야학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와 함께 충북 옥천군 안남초등학교 및 안남면 사무소 잔디마당에서 ‘전국 문해한마당’을 개최한다.
 

‘전국 문해한마당’은 2002년부터 전국 성인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시,글쓰기 대회, 합창 발표 등을 통해 실력을 뽐내고,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학습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친구야~학교가자!’라는 주제로 문해 학습자들의 평생의 꿈이었던 ‘친구들과의 학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행사로 꾸며진다.
 

이 날 천여 명의 문해 학습자들은 초등학교에 등교해서 음악시간에는 아리랑 노래에 맞추어 탬버린, 트라이앵글 등 리듬악기를 연주하고, 과학시간에는 리트머스 종이 실험을 통해 산성과 알카리성을 공부하며,체육시간에는 실내 강당에서 각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레크댄스를 배우며 우정을 나눈다.
 

또한, 반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입고 단체사진도 찍고, 줄다리기?강강술래 등의 작은 운동회도 참가하여 10대에 못 다한 학창시절을 체험한다.
 

이 외에도 전국 문해 학습자가 ‘학교’와 ‘공부’를 주제로 수업 시간에 미리 쓴 표어 작품을 전시하고, 안남면과 연계한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 간 교류 시간도 마련되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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