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의원, BMW 대체부품 사용 정책으로 외제차 수리비완화 기대

입력 2015년10월09일 12시0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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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정비업체에서 대체부품 사용 가능하도록 하겠다 밝혀

[연합시민의 소리/ 임화순기자] 공식정비센터에서 대체부품 사용을 거부하던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공식정비업체에서 대체부품 사용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MW가 공식입장을 정정한 것은 변재일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체부품’이란 순정부품대비 절반수준 가격에 정부가 품질을 인정한 부품으로, 국토부와 국회는 수입차 수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초 법개정을 통해 본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지난 7월 BMW 5시리즈 휀더가 최초로 대체부품인증을 받아 시판되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판매실적은 0건으로 밝혀졌다.

   

변의원은 “BMW는 대체부품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공식정비업체에서 대체부품 사용을 거부해왔고, 그 결과 대체부품이 사용건수가 0건이다”라며 “수입차 의 과도한 수리비로 전국민의 보험료가 올라가는 사회적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대체부품 제도를 도입했지만 제작사가 사용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변의원은 “현행 「자동차관리법」 제58조에 따르면 정비업자는 자동차 정비 시에 정비의뢰자가 부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부품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주어야하는데, BMW는 소비자의 권리를 막고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적에 BMW의 김효준사장은 “대체부품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변의원은 “현재 인증대기중인 수입차 부품이 여러개 있는만큼 BMW가 앞장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모범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BMW5시리즈 휀더의 가격은 개당 262,380원 으로 정품(493,130원)가격의 46.8%에 불과해 대체부품 사용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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