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20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 '물갈이 평가'

입력 2015년10월09일 18시3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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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도 82%가 '잘못했다'고 평가, '잘했다' 평가 10%

 [연합시민의소리]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여론조사 결과 내년 20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물갈이 주장'이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며 이들을 재당선시켜야 한다는 의견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유권자 10명 중 8명은 19대 국회가 '잘못했다'고 평가했고, '잘했다'는 평가는 10명 중 1명 비율에 그쳤다.


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남녀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직접 인터뷰조사(신뢰수준 95%±3.1%p), 응답률: 17%(총 통화 5,764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따르면, 현 지역구 의원의 재선·교체 의향에 대한 질문에 47%가 '다른 사람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답했고, '현직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머물렀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도 82%가 '잘못했다'고 평가, 물갈이 여론의 배경을 보여줬다. '잘했다'는 평가는 10%에 그쳤다.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역시 평균 42점에 머물렀다.

또 후보 공천 방식과 관련,  응답자의 74%는 '일반 국민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당원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12%에 그쳤다.


다만, 일반국민과 당원의 의견 반영 비율을 놓고 당내 논란이 한창인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일반 국민 의견을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88%로 평균보다 높았다.


갤럽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특정 정당에 가입하고 있지 않음을 감안할 때 정당 후보 공천 과정에 일반 국민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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