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해 자유학기제 지원

입력 2015년10월13일 21시0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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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16년 전면 실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진로체험처 발굴과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 부족으로 자유학기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청과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군·구, 교육청, 진로체험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체험개발단」을 10월 중으로 구성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미래세대가 꿈 찾는 행복도시, 인천』 구현과 인천지역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군·구와의 협업을 통해 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진로체험 교육환경과 자유학기제 지원협력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는 국제도시 건설, 공항·항만 등 인천이 갖고 있는 교육자원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를 중심으로 직업체험 전략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엔기구, MICE, 해양, 항공, 바이오, IT미래산업, 문화예술, 행정 등 8개 분야별로 전문가 강연, 현장체험 또는 간접체험 등의 세부 교육컨텐츠를 담은 시범 프로그램을 올 12월까지 개발해 2016년 자유학기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군·구 및 교육청이 참여하는 「행정기관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자유학기제 운영실태와 발전방향에 대해 적극 협의하고,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줌으로써 인천시가 자유학기제 모범도시, 협업행정의 모범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한편, 인천에는 현재 96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34개 중학교 모두가 자유학기제 시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동안 자유학기제 운영이 현장체험보다는 캠프, 강연 위주로 운영되고 현장체험도 바리스타, 창의공작 등 1회성 체험과 역사체험 등에 맞춰져 있어 교과학습과 연계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학교의 수요에 따라가지 못했다.
 

또한, 바이오·IT, 공항, 항만 등 광범위한 지역교육자원이 인천에 있음에도 이들 기관이 학교와 연계가 되질 않아 학교에서는 현장체험 할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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