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13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 등 국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ON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개통되는 국회ON은 디지털, 인터넷, SNS 시대를 맞아 국회가 명실상부한 새로운 인터넷 매체를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국민과 국회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국회ON을 방문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알게 되고, 국회가 제공하는 지식과 정보를 통해 국민 실생활에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회ON이 상임위 뿐 아니라 국회의 많은 심포지엄, 세미나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신속하고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 소개했다.
박형준 총장은 “국회ON은 새로운 미디어답게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고, 국회ON 자체에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국회를 좀 더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할 수 있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제가 ‘열린 국회’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온라인에 ‘열린 마당’을 하나 만든 것”이라며 “이제 국민들이 찾아오도록, 국회ON에 많이 접속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전 국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묘안을 만들어서 홍보를 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예를 들면 '국회ON을 보면 국회의원이 보인다', ‘내 지역에서 이런 국회의원은 정말 훌륭하게 우리가 키워야 될 국회의원이고, 이런 사람은 다음에 낙선시켜야 되겠구나’ 하는 것까지도 국민들이 국회ON을 통해서 판단할 수 있도록 국회ON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말과 축사에 이어, 이길섭 입법정보화심의관이 국회ON 시스템 구축경과를 브리핑했고, 임문영 국회ON 편집장은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실제 화면을 통해 시연하였다.
국회ON은 국회보(1949년 창간), 국회방송(2004년 개국)에 이어 2015년 본격 등장한 온라인 매체다. 온라인 공론장으로서 소통하는 국회, 알기 쉽고 재미있는 국회, 다가가는 국회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국민들은 www.naon.go.kr에 접속하면 지면과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국회 소식을 접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회ON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공유할 수 있고, 기사를 포털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