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야당의 집중포화

입력 2015년10월17일 08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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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인정과 자유발행 체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 인정,국정 체제를 영원히 하자는 것이 아니고, 일단 국론을 정렬해야 한다는 생각...

[연합시민의소리] 17일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지난16일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여.야 정치권은 역사 교과서 발행체계 개편을 둘러싼 갈등의 해법을 찾기보다 지지층 결속을 위한 선언적 주장과 설전(舌戰)만 되풀이했다.


황우여 장관은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은 교육부는 지금 만들려는 교과서를 ‘친일·독재 교과서’로 만들려고 준비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꿈도 꾸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국민이 아마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도 구체적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에, 특히 전문 사학자에게 맡기고 일선 교사들도 공모해서 투명성을 높이겠고 다른 기관에서 다시 검증하고 전부 인터넷에 올려 국민 비판을 받아들이겠다며 국정화가 영구적인 방침은 아니라는 말도 했다.

또 우리도 검·인정과 자유발행 체제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국정 체제를) 영원히 하자는 것이 아니고, 일단 국론을 정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졸속 집필’ ‘집필진 편향’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2017년 3월까지 제대로 된 국정 교과서를 집필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제의를 하면 각자 신념에 따라 받아들이거나 말거나 하면 되는데 집단으로 의견을 공표해 개인의 의사를 제약하는 것은 학자로서 자세가 아니며 야당 의원들은 현재 검·인정 역사 교과서에 북한의 주체사상과 세습체제를 무비판적으로 기술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윤관석 의원은 현재 교과서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악마적으로 발제 편집해 국정화의 근거로 삼고 있다. 이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라고 말하자 지금 (교과서) 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2013년 검정 당시 (주체사상 기술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구해 출판사가 임의로 수정했으나 저자들은 아직도 승복하지 않고 있다. 그런 소신과 이념을 가진 집필진이 만든 검정 교과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은 작심한 듯 황 총리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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