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 국정교과서 반대 건의안' 충돌

입력 2015년10월16일 09시3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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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6일‘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놓고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누리당이 충돌했다.
 
지난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재준(고양2)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 13명은 지난 13일 건의안을 발의했고 이날 오전 9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 소속 교육위원회 의원 6명은 오전 8시40분부터 교육위원회 회의실을 점거, 출입문을 잠근 뒤 사물함과 의자로 출입문을 막은 채 대치했다고 한다.
 
교육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진입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자 회의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기로 했고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주성(수원2) 의원은 “지방의회운영규정상 회의장소 변경이 가능하다”며 회의장 변경 내용을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보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오전 10시경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최하려 하자 교육위원회 회의실에 있던 새누리당 의원 5명이 몰려와 김 위원장을 둘러싸고 회의 진행을 막았고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새누리당이 합의도 하지 않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일방적으로 건의안을 상정했고, 이날 오후 6시경 통보했다”며 “건의안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교육위원회 양당 의원들의 충돌이 이어지며  오전 10시 예정된 도의회 본회의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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