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도박 의혹 프로야구 선수들'홍콩 출입국 사실 확인'

입력 2015년10월19일 13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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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2명이 최근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 첩보를 토대로 내사에 착수

[연합시민의소리]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2명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한 결과, 두 선수가 비슷한 시기에 홍콩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프로야구 선수 2명이 최근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토대로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선수들은 마카오 '정킷방'에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킷방은 국내 조직폭력배가 마카오 카지노 업체로부터 임대해 운영하는 곳으로 현지에서 한국인 도박꾼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국내 계좌를 통해 이를 거둬들이는 '환치기' 방식이다.


경찰은 해당 선수들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 원정도박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과의 관련성 여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 통신 수사를 통해 종합적인 분석을 해야하는데, 계좌 수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며 "아직 첩보 수사 단계로 한국시리즈 때까지는 (소환조사가)물리적으로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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