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상표 출원 건수 지난해 23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

입력 2015년10월23일 08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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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전자책이 주로 영어와 친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반면 종이책은 중장년층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연합시민의소리]  지난22일 특허청의 상표 출원 통계를 보면 2005년 1246건이던 전자책 상표 출원 건수가 지난해 23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출원된 종이책 상표는 2125건으로 2005년 2191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종이책 시장의 정체와 전자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매년 출원되는 전자책 상표 수는 이미 2011년 종이책을 넘어섰다.


전자책과 종이책은 상표 유형에서도 차이를 나타냈다.

2005년 이후 10년간 출원된 전자책 상표는 영문이 53.2%, 한글이 32.8%를 차지했다.

종이책은 한글이 44.9%, 영문이 35.9%로 한글 상표 비중이 높다.

특허청은 전자책이 주로 영어와 친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반면 종이책은 중장년층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전자 출판물을 내려받아 보는 시대가 됐고, 제작과 유통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출판시장 불황 속에서 전자책 수요 증가가 전반적인 출판업 관련 출원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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