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환경단체 '농진청은 GM작물 상용화 추진 중단' 촉구

입력 2015년10월23일 20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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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3일 GMO반대생명운동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은 지난22일 오전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정문 앞에서 'GM작물 상용화 추진 중단, GM작물개발사업단 해체 행동의 날' 기자회견을 열고 농진청 작물개발사업단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은 올해 GM(유전자변형)벼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신청하는데 쌀 수입과 국내 쌀값 폭락으로 분노한 농민들에게 가당치도 않은 소리"라고 비난하고 "GM벼 상용화는 전초전에 불과하다"며 "한번 상용화가 허용되면 국내 농업은 물론 국민의 먹거리 안전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게된다"고 지적했다.


또 "애초부터 GM은 안전성과 식량, 환경, 생태계를 염두에 두지 않은 거대 자본가들의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다"며 "식량주권은 물론 종자주권,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까지 위협하는 유전자조작작물 상용화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단체들은 "GM작물개발사업단장이 올해 초 'GMO 바로 알기'라는 책을 내고 GM작물을 최첨단 농업기술이라고 홍보했다"며 "농촌진흥청이 작물개발사업단을 해체하지 않고 허튼 수작을 계속한다면 전국 농민들이 소비자들과 연대해 농진청과 본격적인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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