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의원, 교학사, 금성, 두산, 리베르 3·1운동을 폭력적이었다고 기술

입력 2015년10월23일 21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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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고교 역사교과서 8종을 분석한 결과

[여성종합뉴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고교 역사교과서 8종을 분석한 결과 4종(교학사, 금성, 두산, 리베르)이 3·1운동을 폭력적이었다고 기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성출판사의 3·1운동 부분에는 '평화적으로 전개되던 초기의 만세 시위는 일제에 무력탄압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일제의 식민지 통치 기관을 파괴하는 등 점차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반면, 천재교육은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 대항해 무력 저항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비폭력 원칙에 따라 진행된 시위는 세계사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다르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이 기록된 교과서는 단 1개로 지학사만 기술한것으로 드러났다고 한 의원은 주장했다.


오히려 일본 고교 근현대사 교과서 7종 가운데 4종에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설명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일제가 총칼로 3·1운동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그에 대한 항거로 시위가 과격해진 부분에 대해 폭력적이었다고 기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여러 문화에 대한 상대성과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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