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의 새로운 내성 유도 기전 발견

입력 2015년10월28일 23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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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내 연구진이 표적 항암제의 새로운 내성 기전을 발견하여 내성으로 인한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표적 항암제(cixutumumab)는 암세포에 과 활성화된 신호 전달 기전을 차단하여 암세포의 선택적인 성장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제로,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으로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서울대 약학대학 이호영 교수 연구팀은 종양과 종양 주변의 미세환경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표적 항암제의 내성 기전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으로 수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자연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0월 14일자에 게재되었다.

이호영 교수는 “암 환자의 치료 효과 감소 및 사망률 증가의 주요 원인인 항암제 내성 및 전이암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규 표적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히고, “특히, 항암제 처리에 의하여 개체 내에서 발생될 수 있는 종양-종양 미세환경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기전 연구 및 표적 발굴이라는 점에서 임상 응용성이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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