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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 구립도서관은 지난 29일 오후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도서인 ‘블랙아웃’의 저자 박효미 작가를 초대, 책,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플루트과 오페라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북 콘서트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인사말, 대표도서 낭독, 작가 박효미와 정혜승 아나운서의 블랙아웃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에 이어 구민들의 동영상 질문에 작가가 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북콘서트 종반에 진행된 20여 분 간의 오페라 공연은 자리를 가득 메운 400여명의 관람객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에 화답한 앵콜 공연이 늦가을 밤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일 저녁,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구에 이런 독서 문화 행사가 많이 개최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년 책 읽는 부평’ 사업은 11월 21일 구민 대 토론회 ‘통통 토론회’를 끝으로 올해의 중요 행사를 종료하게 되며, 각 기관과 단체에서의 독서토론(북멘토 파견)과 독서릴레이 등 관련 행사는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