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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31일 모시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한산에서 지역 특산주인 소곡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소곡주 축제'가 지난30일 개막했다.

15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한산지역 명주인 소곡주는 모시옷과 더불어 이 지역 특산품으로 '백일간의 정성, 천오백년의 맛과 향'이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축제장에 마련된 '소곡주 카페'에서는 한산면 12개 마을에서 준비한 소곡주가 선보인다.

'소곡주 빚기 체험 및 품평회'와 소곡주 안주 만들기 기량을 겨루는 '안주경연대회'도 열은 군은 안주경연 우수작을 공식 소곡주 안주로 인정해 레시피를 식당에 보급할 계획이다.

2년 이상 된 불소곡주(40도)를 놓고 벌이는 '소곡주 경매'도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소곡주를 젊은이들이 찾는 술로 만들기 위한 '소곡주 칵테일 만들기'도 선보였다.

이번 소곡주 축제는 인근의 신성리 갈대밭을 소재로 한 '달빛문화 갈대축제'(10.31~11.1)와 연계해 열린다.

나장연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장은 "서천의 브랜드인 소곡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축제를 다채롭고 재미있게 준비했다"며 "축제장에 오면 지역 특산품인 모시와 모시떡 그리고 한산5일장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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