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후 맥쿼리 증권 '중국 경제가 아직 바닥에 머물러' : 연합시민의소리

래리 후 맥쿼리 증권 '중국 경제가 아직 바닥에 머물러'

입력 2015년11월01일 11시23분 편집국

중국 제조업 경기 3개월째 위축'10월 PMI 49.8'

[연합시민의소리]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와 같은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50에 못 미친 것으로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10월 PMI는 이 나라 제조업 경기가 아직 바닥을 치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글로벌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경제의 중심축을 투자에서 소비로 옮기는 경제구조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성장엔진이었던 제조업 부문의 경기위축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리 후 맥쿼리 증권 중국 경제 부문 책임자는 중국의 10월 비제조업 PMI는 53.1로 전월(53.4)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며"중국 경제가 아직 바닥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